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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일 이데일리TV ‘주경야톡’(진행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에 출연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쟁 주도국의 이익이 증가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까지 6월 기준으로 러시아 기업들과 국가의 이익이 전년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며 “러시아 루블 환율은 연초 대비 40%가량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급등하고 거기에서 오는 여러가지 압박에도 이익이 견조하게 나오게 했다는 점, 그리고 달러화 거래는 중단됐지만 루블화로 거래가 되는 원유에 대한 수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러시아는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같은 경우도 역설적으로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중단하거나 유럽에서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면서 어부지리로 미국의 상황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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