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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내 계곡 정비 사업과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신도 명부 공개를 주저하고 있던 신천지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만희 회장이 있는 가평 연수원을 찾았던 장면은 이 후보의 추진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기도 하다.
여론 역시 이 후보의 추진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2월 28일~3월 2일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44%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또한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든다’는 비율도 20%에 달했다.
이 후보도 마지막 유세까지 이러한 자신의 장점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그는 7일 부산 유세에서 “정치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저 이재명은 공약 이행률 95%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역시 마지막 전략으로 이 후보의 유능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층 공략이 최고의 막판 전략이고, 그래서 인물론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라며 “인물을 확실히 (윤석열 후보보다) 이 후보가 낫다. 그리고 경제 민생과 정치개혁 (메시지 전달)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