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소규모 ETF 2종, 내달 13일 상장폐지

이은정 기자I 2021.07.12 17:43:45

"차이나H선물인버스, FnKorea50 신탁원본액 50억원 미만"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에 대해 소규모 ETF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오는 8월13일 해당 종목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해당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hina H선물인버스(H)’과 ‘KODEX FnKorea50’다. 지난 9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각각 41억7000만원, 45억2000만원 규모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223조4호(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투자신탁 해지 절차)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상기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 거래일(8.11)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8월12일, 투자신탁 해지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8월18일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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