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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일각에서 최근 제 발언을 두고 정부와 차별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고 갈라치기를 시도한다”며 “그러나 저는 민주당의 노선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 문재인 정부의 일원으로서 모든 공과와 책임을 함께 감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간의 성과 위에 부족한 것은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일부 다름은 있겠지만 의도에 의한 차별화는 있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또 “이전의 색채를 지우고 새로운 색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청출어람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수평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과업을 이루신 김대중 대통령님,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참여민주주의를 여신 노무현 대통령님, 촛불항쟁의 정신 위에 3기 민주정부를 이끌고 계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앞장서 끌어 오신 수레를 민주당원들과 함께 저 역시 힘껏 밀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서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국내 미도입)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 지사가 백신 확보에 실패한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