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은 “예상보다 빠르다는 표현보다는 목표로 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진행된 면이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면서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목표는 방역이나 의료적인 대응역량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을 최대한 억제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947명으로 매일 200~300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볼 때 하루 뒤면 2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코로나19는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력을 가지고 있고 무증상 ·경증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통제가 쉽지 않다. 또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억제하는 수단은 방역당국의 추적 조사와 접촉자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급을 조정해 피해를 최소화하지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억제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이라면서 “물론 제대로 억제범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표는 의료계와 또 방역조치로 감당 가능한 수준 내로 억제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한 주의 노력을 통해 통제 범위 내로 다시 한번 유행을 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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