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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외 지식재산데이터 일반에 개방한다

박진환 기자I 2016.12.01 16:23:30

특허청, 1일 ‘지식재산 정보 대민 개방 계획’ 발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확대
심사문서의 원문공개, 상표부터 디자인분야까지 확대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외 지식재산데이터가 국민들에게 대폭 개방된다.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의 ‘지식재산 정보 대민 개방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우선 지식재산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가 확대된다.

그간 미국 등 해외 18개국의 지식재산 정보를 제공했던 특허정보 검색서비스(KIPRIS)에 이달부터 동유럽과 남미 등 8개국 정보를 추가해 검색 범위를 26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선행기술로 활용돼 특허 가치나 특허간 영향력 분석에 사용되는 인용·피인용 정보를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제공한다.

특허에만 적용됐던 주요 심사 문서의 원문 공개를 확대해 상표를 시작으로 디자인에 대한 의견제출통지서, 등록·거절결정서 등 주요 문서의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검색 콘텐츠 확대와 함께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도 추진한다.

특허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지식재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항목을 간소화하고 ,자유검색 기능을 강화한 초보자용 검색 화면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우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국내외 지식재산 정보에 대한 지속적 개방을 통해 국민 누구나 필요한 특허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독창적 기술 개발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우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이 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지식재산 정보 대민 개방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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