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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채권시장 수요 증가, 금투업계 새 기회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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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건 기자I 2015.12.18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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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렬 중국 교통은행 부장, 금투협 주관 채권포럼 주제 발표
문홍철 연구원 "발행기업, 원화채권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금융개방 정책 등으로 향후 위안화채권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위안화채권시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웅렬 중국 교통은행 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한 채권포럼에서 ‘위안화채권 발행 및 유통관련 인프라 활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웅렬 부장은 “우리나라는 위안화를 직거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며 “위안화 인프라 구축은 한국과 중국 금융기관 모두에게 새로운 금융거래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중국내 외평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데다 기업들도 이미 홍콩의 딤섬본드 시장 등을 통해 위안화를 조달하고 있다”며 “역외 위안화는 중국 경제규모와 비교해 사용량이 미미해 위안화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거래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도 ‘중국 위안화채권시장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위안화채권에 대한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위안화채권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채권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위안화채권 발행은 스왑금리를 고려할 때 원화채권 발행보다 비용 측면에서 발행 기업에게 유리할 수 있어 위안화채권발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기 둔화에 대비한 중국 정부의 통화 완화 정책 기조로 위안화 가치의 하락 압력은 존재한다”면서도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등으로 위안화 수요 확대가 기대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가치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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