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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타운은 1만1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이용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팝업에는 그란시와 메리제니, 모노마트 등 조조타운이 현지 구매 데이터와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큐레이션한 일본 패션 브랜드 15개가 참여한다. 이번 팝업은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지금 일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 장소로 성수를 선택한 것도 일본 브랜드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의 반응을 폭넓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성수는 글로벌 패션·뷰티 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있다. 무신사는 이곳에서 일본 브랜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브랜드별 관심도와 실제 구매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팝업 콘셉트는 조조 이즈 커밍 투 타운(ZOZO is Coming to Town)이다. 조조타운의 상징인 검은색을 바탕으로 한국의 거리를 모티브로 한 횡단보도와 노면 그래픽, 대형 입체 타이포그래피를 배치했다.
야마사키 타카오 조조타운 사업 총괄은 “한국의 거리를 모티브로 한 횡단보도와 노면 그래픽, 대형 입체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조조타운의 심볼 컬러인 블랙을 기조로 한 모노톤 공간으로 완성했다”며 “일본과 한국의 패션이 만나는 패션의 교차로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일본의 다양한 브랜드가 한국 고객 여러분께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의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스토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을 온라인 상품 탐색과 구매로 이어지게 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조조타운 랭킹 브랜드와 일본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등 다양한 테마로 상품을 구성해 일본 현지의 패션 트렌드를 국내 고객에게 보다 흥미롭고 친숙하게 제안한다.
조조타운 인 무신사는 그간 일본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양사의 협력 범위를 국내로 확장하는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는 조조타운의 유통망을 활용해 K패션 브랜드의 현지 판매를 확대했다면 이번에는 무신사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일본 브랜드를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양사가 각자의 시장에서 축적한 역량을 상대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활용하는 양방향 유통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무신사는 이처럼 국내외에서 축적한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해외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함께 이끄는 글로벌 패션 유통 허브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무신사는 팝업을 통한 시장 반응 확인부터 편집숍 입점, 정식 유통 파트너십까지 브랜드별 특성과 시장 수요에 맞는 유통 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해외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유통 경로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박준영 무신사 글로벌 사업총괄은 “무신사는 국내에서 구축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해외 브랜드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조조타운 팝업도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시장 반응을 살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무신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사업은 한국과 해외의 브랜드가 서로의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양국 패션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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