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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주총 안건 모두 통과…"사업 구조 효율화·손익 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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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3.20 12:00:28

비용 전반 점검…디지털 전환 등으로 경영 효율성↑
''중장기 성장동력'' 동남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정현석 롯데百 대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에 IT·경영 전략 분야 외부 전문가 선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김원재 롯데쇼핑 대표는 “올해를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롯데쇼핑 제56기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이날 김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56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인삿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 대표는 사업 구조 효율화와 손익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 중심의 점포 운영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비용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및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SG 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 매장 운영과 탄소 저감 활동, 협력사와의 상생 및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을 실천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겠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에서 사업부별 주요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백화점 사업부는 ‘프리미엄 리테일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생각이다.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통해 우수고객 매출을 선점하며, F&B, 자체 콘텐츠, 럭셔리 MD를 중심으로 체류형 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집중한 본점·잠실점의 ‘키네틱 그라운드’와 같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트·슈퍼 사업부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PB를 포함한 식료품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성장세로 전환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올 하반기 부산에 오픈할 고객풀필먼트센터(CFC) 1호에 대한 조기 안정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커머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자사 채널을 맞춤형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정비 구조 개선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6건은 △제56기 재무제표(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우미영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세훈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다.

사내이사로는 롯데쇼핑의 사업부를 이끄는 수장들이 전면 배치됐다. 신규 선임된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와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 등이다.



사외이사 진영에는 IT와 경영 전략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수혈하며 이사회의 외연을 확장했다. 우미영 사외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을 거친 AI 전문가로 롯데쇼핑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훈 사외이사는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현대카드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로,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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