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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경험 참여 청년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청년은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기업은 수월한 채용이 가능해서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강소기업은 기업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협력사에서 일경험을 한 청년들은 10명 중 6명(65%)이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일경험 참여 기업 대부분(98%)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경력직 채용 경향 심화로 일경험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37.2%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42.5%)보다 비율이 낮아졌다. 인턴을 뽑을 때도 경력을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일경험만으로도 취업할 수 있게 지원 사업을 내실화한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내년엔 ‘쉬었음’(구직단념) 청년에 특화한 일경험 시범사업에도 나선다.
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신규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일경험도 청년 수요에 맞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입 직원 수준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