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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수주에 집중하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보다 중견 건설사들 참여가 많았던 점은 서울 주요지역과 비교해 인기가 높진 않다고 볼 수 있다”며 “다수 건설사들이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실제 입찰 참여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서울지역 정비사업을 노리는 중견 및 중소건설사들 중심의 수주전이 예상된다고도 봤다. 그는 “서울 내 입지가 크지 않은 건설사들은 노원구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울 내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싶어할 수 있다”며 “상계주공5단지는 입지가 좋고 노원구 재건축의 상징인 만큼 수주하면 충분히 이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사비 상승 추세 속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예정한 공사비는 3.3㎡당 770만원으로 최근 서울 정비사업지의 공사비가 3.3㎡당 800만원에 달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건축 공사비 상승으로 세대당 분담금이 기존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상계주공 5단지는 2023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분담금 문제로 취소한 바 있다. GS건설은 2023년 당시 3.3㎡당 공사비 약 650만원, 공사 기간을 48개월로 제시해 조합원들의 낙점을 받았으나 이후 높은 분담금이 예상된다는 조합원 반발로 결국 시공사 선정이 취소됐다. 소형 평수 단지로 기존 보유한 대지 지분이 적다보니 전용 84㎡(약 25평)를 선택할 경우 조합원당 분담금이 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서다.
시공사 선정은 다음 달 28일까지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 중 경쟁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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