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 택배가 쌓여있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는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지병을 가진 어머니가 숨지자 아들이 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장애 수급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타살 등 범죄혐의점은 확인된 게 없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날짜나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