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28일 오전 8시 30분께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소변을 분무기에 담아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곳곳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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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액체가 자신의 소변이라고 밝혔고, 취업난 등으로 사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SBS에 따르면 해당 건물 관리인은 “(A씨가) 상가 입주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라며 “지하부터 옥상까지 거의 모든 곳에 소변을 뿌려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