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전 비서관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랄랄라 랄랄라 즐거운(?) 산행. 이.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탁 전 비서관은 다소 지친 모습으로 옥수수를 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 옆에 문 전 대통령은 먼 곳을 바라보며 옥수수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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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머물고 있는 탁 비서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그리웠던 사람을 만났다”라며 “그러니, 더 할 바다가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2일 도내 한 해수욕장에서 탁 전 비서관 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2016년 6월 30일 네팔로 출국해 한 달 가까이 현지에 머물렀다. 같은 해 1월 당 대표를 내려놨고, 4월 총선이 끝나자 한 동안 고향인 양산에 머문 뒤였다.
당시 성공회대 교수였던 탁 전 비서관과 노무현재단에서 활동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히말라야 트래킹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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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제주 곳곳을 찾은 문 전 대통령 내외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외손자 등과 함께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인 서귀포시 표선면의 제주민속촌 내 한 음식점을 찾았는데, 그 모습이 해당 음식점 SNS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