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식별자 서비스 ‘이니셜’ 앱(APP)에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병원 최초로 선보였으며, 지난 1월에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는 등 환자 중심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 및 보호자는 본인확인에서부터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발행 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앱 하나로 간단히 처리 가능하다. 향후 철저한 보안과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접근성 향상으로 병원에서의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한 ‘맞춤형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방문 전부터 퇴원후까지 전주기 환자 케어 서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병원 방문 전 PHR(개인건강기록, Personal health record)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활용한 사전문진 등 환자 정보를 축적해 진료 시 활용할 계획이다. 퇴원 후에는 AI 기반 콜봇을 활용한 환자 케어, 식이요법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계를 통해 정밀의료 구현하고 환자 만족을 더욱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의료현장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인텔리전트 병원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에 초점을 맞춰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