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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와 합병했던 바이크 렌탈 전문 서비스 기업 AJ바이크도 에이렌탈앤서비스(A Rental and Service)로 이름을 바꾸고 신발 끈을 고쳐 맸다. 디앤에이모터스의 ‘D’와 ‘A’는 대림오토바이와 에이렌탈앤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유전자(DNA)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홍성관 대표이사는 “디앤에이모터스와 에이렌탈앤서비스는 올해 신차 출시를 통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양사는 단순 이륜차 제조를 넘어 렌탈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전 정비부터 소모품 교체, 사후 관리까지 기존과 차별화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륜차 시장은 자동차시장과 마찬가지로 내연 기관 중심에서 친환경차로 전환이 가속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인 BSS보급 사업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1기의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200기가 넘는 교환 스테이션을 추가해 총 300기를 목표로 확장해 나가면서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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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UHR125는 국내 지형을 고려해 배달 기사 맞춤형으로 내놓는 제품”이라며 “수냉 엔진으로 조용하고 정숙한 엔진을 구현했다. 최고 출력(12.24마력)과 최대 토크(12뉴턴미터)를 확보했으며 럭셔리 스쿠터에 걸맞은 다양한 옵션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고성능 스쿠터 UHR125로 해외 업체가 과점한 국내 상용 시장을 탈환하는 동시에 렌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배달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