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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의 병·의원에서는 진단검사부터 치료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체제를 시작한다”며 “2월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까지 확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동네 병·의원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의료 대응을 논의한 김 총리는 “서울은 지난주부터 ‘서울형 재택치료 모델’이 도입되어 구로구와 노원구의 동네 병·의원들이 직접 확진자를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동네 주민들의 코로나19 치료를 직접 하시다 보니, 현장의 문제점이나 개선 방안을 속속들이 잘 알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동네 병·의원들이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기꺼이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신 말씀에 큰 힘을 얻었다”며 “정부는 동네 병·의원과 함께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가며 이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움직이며 우리의 빈틈을 찔러온다. 정부도 예전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더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겠다”며 “부디 설 연휴에 이동을 자제하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