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남북도로 건설현장과 산업단지·세계잼버리대회 예정지 매립현장 등 약 18개 사업장에 대해 비산먼지 저감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계절상 봄이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시기임을 고려해 △환경관리예산 집행 △비산먼지 저감상황 자율점검 △덤프트럭 운행 교육과 먼지억제제 살포 등의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새만금개발청은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륜·세차시설과 야적물질 방진덮개 설치, 살수차 운행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나아가 공사장의 비산먼지가 주변 마을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광레저용지에 인접한 부안군 불등마을 앞 3km 구간에 올해 말까지 37억6000만원을 투입해 방재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재숲은 풍속을 약 70%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민 새만금개발청 사업총괄과장은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현장관계자들과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