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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노원구에 따르면 상계5동에 거주하는 관내 269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오후 8시40분부터 11시23분까지 롯데시네마 노원점 5관에서 영화 ‘테넷’을 관람했다.
영화 관람 당시 관람객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노원 269번 확진자는 영화 관람 후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음식도 포장해 가져갔다. 4일에는 오후 12시15분부터 12시30분까지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갔다.
노원구는 이날 오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3일 확진자와 함께 같은 시간대 영화를 보고 증상이 있는 사람은 콜센터고 안내했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노원 269번 환자는 지인인 빛가온교회 관련 확진자(노원구 263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5명 중 2명은 검사 결과 양성 판정(노원구 268·270번)을 받았다.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1명은 검사안내 후 수동감시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관내 거주 가족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채취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