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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 행사에서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주택조합을 활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귀농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건축 인건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동호회를 가입해 품앗이를 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다”며 “ 인건비 인상으로 인건비와 자재비 비중이 6대 4로 인건비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건축비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조합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는 “주택조합은 귀농에 20%가량 차지하는 개발부담금을 줄일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정부의 여러가지 보조지원 정책 헤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조합의 장점으로 출구전략이 용이하다는 점을 들었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에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이 수익형인지 여부”라며 “과거 전원주택은 팔고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 3세대가 함께 거주하기 위해 주택의 대형화 토지의 대형화 등으로 2인가족이 일반화된 상황에서는 매도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의 대부분이 월 100~150만원의 소득이 발생하기를 희망하는데,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수익형 구조를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는 농산물마다 수익률이 다 다른데 수익률이 낮은 것이 안정적이여서 오히려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곤충사업도 뜨고 있는데 수익성이 높고 미래식량으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에 정책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비용을 최소화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귀농·귀촌 붐이 일면서 지방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단지형 마을 조성사업일 경우는 직간접적인 지원이 많다”며 “농어업을 운영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지주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이나 레저숙박 운영 수익형 사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