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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자의 평균 가구원 수는 2.9명이었다. 3인 가구가 32.1%로 가장 많았고 4인 가구 30.8%, 2인 가구 18.9%, 1인 가구 12.6% 순이었다.
생활비 기준선은 실제 소비·지출액을 집계한 기존 통계와 달리 중장년층이 생활에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금액을 토대로 산출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필요 생활비를 높게 응답하는 경향은 통계적으로 보정했다.
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중장년 삶의 질 지표’를 개발했다. 중장년의 삶을 개별 통계나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측정할 수 있는 종합지표를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지표는 중장년층이 퇴직과 소득 변화, 건강, 가족 돌봄 등 생애 전환기에 나타나는 변화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와 일자리뿐 아니라 건강, 돌봄, 문화·여가, 디지털 적응, 노후 준비 등 삶의 여러 영역을 함께 측정한다.
전체 지표는 △탄탄(기초역량) △활력(생활역량) △도약(전환역량) 등 3개 부문, 12개 영역의 75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탄탄 부문에는 가구경제와 고용, 주거 등 생활 기반을 측정하는 18개 지표가 포함됐다. 활력 부문은 건강과 웰빙, 돌봄, 문화·여가 등 일상생활을 살피는 36개 지표로 이뤄졌다. 도약 부문에는 노동 전환과 노후 준비, 디지털 전환 등 생애 후반기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측정하는 21개 지표가 담겼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지표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삶이 해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측정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와 대상을 파악해 중장년 일자리와 직업 전환, 노후 준비 등의 정책에 반영한다.
재단은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6’에서 중장년 삶의 질 지표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에서는 중장년 일자리와 정책 거점 입지에 관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25개 산업현장 인터뷰와 고용통계 분석을 토대로 중장년에게 적합한 직무와 필요한 역량, 직무별 교육·훈련 및 일자리 진입 경로를 제시한다. 도심 인프라 5개 분야에서 발굴한 안전·생활밀착형 직무와 자치구별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신규 거점의 입지 우선순위도 공개한다.
포럼은 9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50플러스 ‘라이프몽땅’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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