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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2만 4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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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12.17 14:20:42

수요예측 국내외 기관 2159개사 참여…경쟁률 436.9대 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 1000원~2만 4000원) 상단인 2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월 10일부터 12월 16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159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436.9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약 1296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092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59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7억 6941만 5084주를 신청했다. 이에 4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43.9%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함으로써 시장에서 세미파이브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 딜 로드쇼에 참여한 글로벌 탑티어 금융그룹 등 대형 투자자들이 동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미파이브는 ‘시스템반도체를 더 싸고,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을 모토로 2019년에 설립된 AI ASIC 개발 전문 기업이다.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 양산, IP 매출이 선순환하는 사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엔지니어링 리소스 확보 △글로벌 선행 기술 및 IP 확보를 통한 기술 리더십 강화 △양산 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및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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