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일주일 뒤 50만원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빌려주는 식으로 총 3억7000만원 상당을 불법추심했는데 이 과정에서 살인적인 이자율로 빚을 갚지 못하는 피해자들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피해자가 담보로 자신 명의 통장과 가족, 지인 10명의 연락처를 보내주면서 A씨 일당은 통장을 빌미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나체 사진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7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 때 이자를 갚지 못한 일부 채무자는 지인들에게 나체 사진이 유포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당이 범죄단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