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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 4일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장 즉시 협력사와 복구 작업에 나선 결과 7일 오후 3시 기준 대구·경북지역 876호를 뺀 99% 복구를 마쳤다.
지하주차장 침수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한 포항지역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6개 아파트단지 2901세대와 일부 전통시장 고객 수전설비가 침수되며 단기간 내 복구가 어려웠으나 한전 등이 비상발전기와 임시 전력공급설비를 통해 전력 공급을 개시했다. 나머지도 유실 도로·건물 복구가 끝나는대로 전기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특고압 배전선로 고장 땐 자동으로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배전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주가 넘어졌을 때의 감전·전기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전에 태풍 피해복구를 마무리해 시민이 편한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