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은 이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800억원대 횡령 사건에 관여한 혐의다. 하지만 이 전 부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잠적했다.
이후 해외 도피설이 돌았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 검찰은 3월 초쯤 이 전 부사장에 대해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라임사태’는 라임이 펀드 부실을 숨기고 투자상품을 팔다 결국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현재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대부분이 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