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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신임 부총리 “물가 안정이 민생 기본”…구윤철은 퇴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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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9.22 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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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성장 온기 국민 삶에 고르게 퍼지도록 할 것”
취임식 대신 방송으로 직원 인사…“현장에서 답 찾겠다”
구윤철, 관세협상·‘3·4·5 비전’ 회고…“보람도 아쉬움도”
후임 이형일 향한 지지 당부…“국민께서 함께해주시길”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메시지를 통해 물가 안정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장을 강조했다. 구윤철 전 부총리는 14개월간의 임기를 마치며 대미 관세 협상과 ‘3·4·5 비전’ 등을 되짚고 후임인 이 부총리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제성장은 숫자만으로 체감되지 않는다”며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일과 성장의 온기가 국민 삶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일,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물가 안정은 민생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완화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문제들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 대신 방송을 통해 재경부 직원들에게 인사를 전한 이 부총리는 “민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구 전 부총리도 이날 자신의 SNS에 퇴임 인사를 올리며 “지난 14개월 동안 민생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7월 임명 직후 막바지 대미 관세 협상을 위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았던 일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잠재성장률 3%, 수출 4대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목표로 한 ‘3·4·5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체화하는 데 힘썼다고도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삶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보람도 있었고 아쉬움도 남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부총리가 막중한 소임을 이어간다”며 “취임 첫 일정부터 우리 경제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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