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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토스뱅크, 써클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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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7.23 1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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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기반 결제·송금·실시간 정산 협력
원화 디지털자산·토큰화 금융도 검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토스와 토스뱅크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써클(Circle)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한 결제와 해외 송금, 실시간 정산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토스뱅크는 2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써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왼쪽부터)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CBO), 단테 디스파르테 써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CSPO),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왼쪽부터)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CBO), 단테 디스파르테 써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CSPO),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관련 규제 체계에 맞춰 써클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토스·토스뱅크 금융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 활용 모델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토스는 슈퍼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지갑과 결제·정산 인프라, 생체인증 기반 결제, USDC 활용 금융 서비스, 온체인 프로그래머블 결제 등 다양한 기술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역량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결제 및 정산 인프라를 검토한다. 기존 법정화폐 결제망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결하고, 은행 계좌 기반 정산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결제와 송금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 회사는 향후 제도 정비에 맞춰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Tokenization) 금융 서비스 협력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보안, 자금세탁방지(AML) 등 안전한 서비스 체계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현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정산 인프라가 실제 금융 서비스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고객 보호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단테 디스파르테 써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CSPO)는 “토스, 토스뱅크와 함께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과 규제 준수를 함께 추구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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