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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로 5명 사망·2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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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6.01 14:03:01

10시 59분 로켓추진체 폭발 추정…대응 1단계 발령
소방인력 85명·장비 25대 투입…불길 완진

[이데일리 이영민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차 한 대가 정문 밖으로 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1시 7분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당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4명에 중상 1명, 경상 1명으로 파악됐으나 내부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소방당국은 연구실 내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소방인력 85명, 소방장비 2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행정안전부는 로켓추진체 폭발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로켓·유도무기 등 관련 방산시설로 철근콘크리트구조 3층, 연면적 7만 5379㎡ 규모다.

한편 이곳에서는 과거에도 두 차례 폭발 사고가 있었다. 지난 2018년 5월 폭발 사고가 나면서 현장에서 2명이 숨졌고, 3명이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이듬해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사고에 대해 “소방청, 경찰청,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화재진압 및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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