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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쓴 물보다 많이 돌려준다…기후부, '워터포지티브' 확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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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3.19 12:00:04

20일 부산 벡스코서 국제 포럼 개최
삼성·SK하이닉스·LG 등 민관 협력체 참여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워터포지티브 개념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 포럼이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6년 대한민국 워터포지티브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현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현판으로 교체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워터포지티브는 기업이 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수자원 추가 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물관리에 대한 기업의 자율적인 실천 의지와 사회적 책임의 확산, 그리고 정부와 민간의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기후부는 2024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POSCO, 네이버 등 국내 기업·공공기관과 ‘워터포지티브 협력체’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장흥댐 신풍습지 복원과 화천 인근 군부대 모래샘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워터포지티브를 위한 국내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사회의 물관리 기술 및 정책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윌리엄 사르니 어스 파이낸스 워터 앤 네이처 총괄책임자가 ‘기업의 물 전략: 물-자연 통합 관점의 공동체 및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알렉시스 모건 세계자연기금(WWF) 글로벌 워터스튜어드십 총괄책임자도 워터포지티브의 전 세계 동향과 주요 흐름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구태완 삼성전자 파트장이 글로벌 기업의 물관리 목표를, 박동학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본부장이 ‘2030 대한민국 워터포지티브 활성화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이후 박형건 인하대 지속가능경영학과 교수를 포함한 관련 분야 전문가 6명의 토론이 이어진다.

기후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및 전문가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물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물관리의 기준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조희송 기후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물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친환경 경영에서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가 워터포지티브”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물관리의 기준이 정착되고 민간의 노력이 세계 무대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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