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으로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 생산부터 매장 내 조리·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할랄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준공한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에 이어 매장 운영 단계까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면서 현지 고객층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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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인증을 받은 MUIS는 싱가포르의 할랄 인증 권한을 보유한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MUI, 말레이시아 JAKIM과 함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확대와 중동 지역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싱가포르 인구의 약 15%는 무슬림으로 구성된 다문화 국가다. 동남아 할랄 시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 받는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2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 리 파리바게뜨 AMEA(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남아 전역으로 할랄 인증 매장을 확대하고, 중동 지역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캄보디아·몽골 등 총 15개국에 진출해 70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 및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1만2900㎡ 규모의 생산센터를 준공했다. 연간 최대 1억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같은 해 9월엔 미국 텍사스에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을 착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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