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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를 구축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한 CCTV를 본사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앞으론 관찰카메라(CCTV), 드론, 이동형CCTV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요 현장에 확대 적용해 시공 전경과 공사현황 등 영상정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또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으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해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한단 계획이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각 건설현장의 특성에 맞는 신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큰 책임감과 경각심을 느끼고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 과정을 촬영·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기존에 해오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품질 관리 시스템 운영(Q-pocket, Q-con, Q-supprot 등)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Q-TPI)를 영입하고 내부적으로도 자체 품질 평가 기준을 엄격하게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동영상 기록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4시간·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는 시스템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물산은 전 현장에 구조설계전문가를 상주시켜 공사 전 과정의 구조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품질 선순환협의회를 운영해 ‘품질하자사례’를 통한 스터디, 개선을 위한 설계, 공법 등 기준을 개선하는 등 품질을 강화하게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앞서 서울시가 국내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 관리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가운데, 이들 건설사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호반산업, GS건설 등 30곳 모두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