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맹석 SK메타버스사업담당은 이날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대표 통신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연지에서의 이프랜드 고객 기반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부였다.
양 담당은 “글로벌 출시 시점에는 여러 언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피부색, 헤어스타일, 패션 등의 아바타와 공간을 제작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화재성이 높은 K-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유저들을 유인할 방침도 밝혔다.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48개 중 초기 반응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집중한다. 각 지역의 협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를 공략한 타겟콘텐츠, 공동제작 마케팅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 담당은 통신사 협력의 사례로 아랍에미리트(UAE)의 1위 통신사인 이앤(e&)그룹과의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꼽았다. 이후 양사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메타버스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다른 주요 해외 통신사와도 이같은 협력을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