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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앵커]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는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22 핑크 페스티벌’인데요. 지난 주말 서울 용산공원에서 1000여명이 함께 달리며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어제(16일) 서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출발 신호가 울리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참가객들이 힘차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핑크페스티벌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피트니스 페스티벌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SNS 인증 성지인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의 77% 이상이 2030일 정도로 젊은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를 즐겼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핑크리본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기존 러닝 축제를 넘어 필라테스와 크로스핏, 필록싱, 라틴핏 등 총 7가지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 피트니스 축제로 진행됐습니다.
더불어 유방암 자가검진법 강좌와 유방 건강 상식을 알리는 퀴즈 부스가 설치돼 유방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로 모인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으로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와 예방검진비 지원사업에 사용합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42만2000여 명이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약 42억원에 달합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