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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 박모씨 이름으로 게재된 “1년 전 정장 한 벌 사서 한 분 한 분 뵙고 조언을 얻어 광고 회사 창업, 렌터카 동업, 라운지bar 창업 등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제는 이래저래 업체에서 월 2000만원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주신 멘토분들 감사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긴 페이스북 게시물을 제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국제마피아파 전 조직원이자 관련 회사 코마트레이드의 직원인 박철민 씨가 제보한 사실이라며 박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5000만원 상당의 현금 뭉치 사진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박씨는 현금으로 5000만원을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증언했다”며 “박씨 친구라는 장모씨 역시 현금 약 1억 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게 제보했다는 박철민 씨의 사진과 박OO이라는 페이스북 계정에 사용된 사진이 동일해 김 의원이 허위제보를 받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뇌물과는 전혀 관련 없는 ‘돈 자랑’ 사진이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제시하며 이 후보에게 “2018년 11월에 혹시 성남시장 아니었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김 의원이 앞서 띄운 사진을 함께 비교하며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받았다고 문제 제기한 부분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면책특권을 명백히 고의를 갖고 이용하는 것은 처벌하고 배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역시 세상에는 숨길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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