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통합 CI 발표…"국제선도 중재기관 도약" 다짐

송승현 기자I 2019.07.11 17:06:39

11일 선포식 개최 국내외 통합 CI 발표
"중립적이고 전문적 이미지 강화"

이호원 대한상사중재원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18층 서울국제중재조정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CI 선포식에서 CI가 새겨진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대한상사중재원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상사중재원이 국내외로 이원화 돼 있던 CI(기업이미지)를 통합해 만든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국제선도 중재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상사중재원은 1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18층 서울국제중재조정센터(서울 IDRC)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 문을 연 중재교육원의 초대 원장인 백윤재 변호사와 명한석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이기수 대한중재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존 CI는 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KCAB INTERNATIONAL)와 국내 중재 부문으로 이원화 돼 통일된 홍보가 어려웠다. 하지만 새롭게 통합된 CI를 통해 국내외로 효율적이고 통일된 홍보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CI는 차별성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신뢰감 전달을 위해 워드마크(word mark) 형태로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했고, 기존의 푸른 색상 계열을 활용해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했다.

상사중재원 관계자는 “기존 CI가 대한민국의 선두기관으로서의 이미지인 국가성(nationality)를 강조했다면, 새 CI는 국제 선도 기관으로서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가 강화되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이호원 상사중재원 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오는 10월 베트남 해외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중재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새 CI를 기반으로 국내서는 사회 각계각층에 끊임없이 중재제도에 대해 알려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대외 경쟁력을 높여 한국 중재의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대한상사중재원 CI. (사진=대한상사중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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