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유동훈 문체부 2차관 소환…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조용석 기자I 2017.01.03 18:58:58

참고인 신분

유동훈 문체부 2차관(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유동훈(58)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3일 오후 8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유 차관은 문체부 국민소통실 홍보정책관(2012~2013년), 대변인(2013~2014), 국민소통실장(2014~2016년)을 거쳐 지난해 11월 2차관에 올랐다.

특검은 문체부 내 고위직을 두루 거친 유 차관을 상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실제 존재하는지, 문체부가 실제 블랙리스트를 토대로 예산을 집행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정권에 밉보인 문화인에 대한 정부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김기춘(78)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주도로 청와대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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