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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스위치2 용으로 설계한 테그라 시스템온칩(SoC)을 8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생산 속도는 닌텐도가 내년 3월까지 2000만대 이상의 스위치 2를 출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닌텐도에 낸드플래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까지 공급하게 됐다. 닌텐도 스위치 1에 들어가는 칩셋은 TSMC가 공급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닌텐도가 (TSMC에서) 삼성전자로 선회한 이유는 새 기기에 탑재되는 엔비디아의 칩셋이 삼성전자의 생산 시스템에 최적화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닌텐도가 삼성전자를 택하면 TSMC의 한정된 생산 용량을 두고 다른 기업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닌텐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부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닌텐도의 이번 결정은 세계 전자제품용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 경쟁하는 삼성전자에 중요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스위치2는 닌텐도가 2017년 스위치1을 출시한지 8년만에 내놓는 야심작이다. 일본에서 사전 예약만 220만건이 몰렸다. 닌텐도는 온라인 플랜을 1년 이상 구독하고 게임 이용 시간 20시간 이상 등 조건을 건 이들에게만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나 닌텐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의 소비자가 몰렸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2의 초기 생산량 이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출시 전까지 닌텐도가 600만~800만대의 스위치2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1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기로, 1억5000만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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