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의 올 4분기 인도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 4분기 인도량은 51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51만1000대를 소폭 웃돈 것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이번 4분기 규모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데 압도적으로 동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를 움직이는 동력은 단기간 인도량보다는 자율주행이나 AI부문의 장기적 모멘텀이 더 크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2025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바클레이즈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