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RH(RH)는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또한 부진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수요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RH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6% 상승한 44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RH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32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6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220만달러, 주당순손실 0.12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2.48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65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8억117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8억122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한편 RH는 이번 4분기에 전반적인 수요가 20%~22% 증가하면서 매출이 18%~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에서 예상한 매출 성장률 전망치인 7%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