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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집중호우로 교육기관 159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집중호우 관련 교육시설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개 시도교육청 내 159개 학교·교육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피해는 서울·경기·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동작구의 동양중학교는 축대가 붕괴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관악구의 삼성중은 정문 앞 지반이 침하됐으며 신림초에선 운동장에 폭 3.5미터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경기도 하남의 도궁초에선 교사동 컴퓨터실 바닥이 침수됐으며, 인천 서부의 금곡초에선 교실 등 9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교육기관은 시도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필요 시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