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략물자관리원이 11일 러시아 및 벨라루스 제재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를 열었다.
| 전략물자관리원 러시아 제재 정보 홈페이지 첫화면. (사진=전략물자관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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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올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서방국은 즉시 대(對)러시아 경제제재에 나섰다. 무기 등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포괄적 전략물자의 러시아 수출을 막는다는 게 핵심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대(對)러시아 수출입 기업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11일 러시아 제재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서방국의 러시아와 그 우방국인 벨라루스 제재 현황과 최근 동향,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등 정보를 모아 수출입 기업의 정부 수집 편의를 꾀했다.
우리 정부의 관련 보도자료나 현지 언론 동향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대러 제재국의 법령과 동향도 업데이트한다. 현재 이들 국가는 올 2월 기준 1456개의 러시아 관련 기업·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