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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그 아픔을 함께하며,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대변인은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기도 했다. 그는 “차라리 내 목숨을 잃을지언정, 내 아이, 내 동생, 내 부모형제를 잃는 슬픔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소중한 다섯 명의 아이들은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많은 아픔과 교훈을 남겼다”라며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들로 국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우한코로나19로 인해 200명이 넘는 국민들을 떠나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고, 대안야당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일부 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막말과 관련한 사죄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미래통합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