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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 주동자들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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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18.07.09 17:07:59
관악산 집단폭행 피해자가 입원 후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것. (사진=페이스북)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관악산에서 또래 고교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중·고교생 10명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동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서는 9일 도봉경찰서가 수사 중인 고교생 집단폭행·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1명을 추가로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가해자 10명 중 4명을 소년분류원에 인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6~27일 고교 2학년생인 A양을 관악산과 집 등으로 끌고 다니면서 때리고 추행한 혐의(공동폭행 및 강제추행)를 받고 있다.

소년분류심사원은 청소년을 위탁받아 수용하는 감호 시설이 있는 법무부 기관이다. 법원은 청소년이 저지른 범행의 내용이 가볍지 않거나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는 경우 소년분류심사원 위탁을 결정할 수 있다.

구치소에 수감되는 구속보다는 환경이 낫고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신병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추가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입원 중인 피해자 심리 상태도 회복되면 피해자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당사자와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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