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플래닛이 보유중이던 국내 디지털 음원 서비스 1위인 멜론 서비스 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15%)를 카카오(035720)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총 3680억원 규모로 현금 2199억원과 카카오 신주 135만7367주(2.0%)다. 카카오가 로엔 지분 76.4%(스타인베스트홀딩스 61.4%, SK플래닛 15.0%)를 1조 87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현금 외에 7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는데 이에 SK플래닛이 참여한 것이다.
그 결과 SK플래닛은 카카오 지분 2.0%를 확보하게 됐다.
SK플래닛은 ‘16년 1월11일 SIHL(Star Invest Holdings Limited)과 ㈜카카오간 체결한 계약조건과 동일하게 ㈜카카오에 매각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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