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5원 내린 1369.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반짝 1371.0원을 터치했으나, 오전 11시께부터 환율은 거침없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후 2시 39분께는 1356.8원으로 급락하며 전일대비 18원 이상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1360원 턱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졌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40분(현지시간) 기준 98.31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도 국내증시는 상승세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7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4조원 이상 순매수를 보인 것에 비해 매도 규모는 크지 않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그간의 순매수에서 하루 변한 것이고 외국인이 많이 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면서 환율이 아래로 많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1350원 후반대에서는 저가매수 유입이 있는 것 같아서 오후로 갈수록 1360원 초반대로 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