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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신임 회장은 1967년 제주 출생으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국제정치)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KBS에 입사해 방송 취재기자, 2008년 도쿄특파원 등을 거쳐 현재 뉴스전문위원(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언론 동문 선후배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유능한 후학들이 언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 제10회 의혈언론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번 수상자는 김성모(경제06) 채널A 기자, 강아랑(공연영상미술10) 국회방송 앵커, 조형근(정치국제11) 머니투데이방송 기자다.
김성모 기자는 2012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시작해 2015년 4월 소비자경제부 ‘대형마트 파격할인의 배신’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제295회 ‘이달의 기자상’(경제보도부문) 등을 수상했다. 현재 채널A 경영전략실에 파견 근무 중이다.
강아랑 앵커는 2015년 강릉 KBS 아나운서로 시작해 현재 KBS ‘뉴스9’와 ‘뉴스라인’ 기상캐스터, 국회방송 ‘뉴스N’ 메인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의정(議政) 종합뉴스를 진행하면서 복잡한 정치 소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조형근 기자는 2017년 머니투데이방송 증권부 기자로 시작해 현재 경제산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 공모주 투자 열풍 속 주관사 자율배정에 따른 ‘꼼수 청약’ 관련 추적보도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알렸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의와 참’의 정신을 항상 가슴에 품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언론 동문 여러분이 앞으로도 모교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혈언론인상은 중앙대 교육 이념인 ‘의’와 ‘참’을 실천하고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해 온 젊은 기자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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