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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건물 위 쓰레기더미 버린 오피스텔 입주자 3명, 신원 밝혀져

유수정 기자I 2017.07.12 16:14:17
(사진=인천시 남구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인천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 3년간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총 3.5톤의 쓰레기 더미를 만든 이들의 신원이 밝혀졌다.

12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주안 5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영수증과 고지서 등을 통해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7명 중 3명의 신원이 파악됐다.

신원이 확인된 3명은 다세대 주택에서 20m 거리에 있는 15층짜리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20~30대 젊은 남성들이다. 이들은 주로 9층 이상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에게 쓰레기 무단투기 사실을 고지하고 폐기물관리법 위반(무단 투기) 혐의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4명의 경우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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