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A공시]한진해운 홍콩법인 매각 불발

박기주 기자I 2017.01.03 18:54:4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한진해운, 홍콩법인 매각 불발

대한해운(005880)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사업 일부 영업 양수’ 안건을 부의한 결과 해당 안건이 부결돼 한진해운 사업 일부를 양수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진해운(117930)은 미국·중국·홍콩·싱가포르·말레이지아·인도·베트남 등 7개 법인을 매각하기로 했지만, 홍콩소재법인만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고 정정공시한 바 있다. 한진해운이 양도하려 했던 영업은 컨테이너 사업의 일부로 △한진해운 태평양노선 관련 영업 및 운영고객관리정보와 홍콩 소재 자회사 △물류운영시스템 등의 물적 자산 및 관련 인적 조직 등을 포함한 사업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항권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항권 등이다.

◇코디엠, 최대주주 케이바이오투자조합으로 변경

코디엠(224060)은 최대주주가 아이리스1호투자조합에서 케이바이오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아이리스1호 투자조합의 장내 및 장외 매도가 확인된 것에 따른 조치다. 케이바이오투자조합은 코디엠의 지분 15.72%를 보유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 2차전지 관련 中 업체 지분 인수

피앤이솔루션(131390)은 2차전지 충방전 장비 제조 및 판매 회사 북경대화핀나이과기유한공사의 지분 49.0%(12억7228만원)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중국 내 2차전지 충방전장비 제조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아이, 미용재료업체 INS코리아 지분 42.31% 인수

넥스트아이(137940)는 여성용 네일아트 및 미용재료 생산 및 판매 회사 아이엔에스코리아의 지분 42.31%(49억9999만원)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액트 “최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검토”

액트(131400)는 “최대주주가 지분의 일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3일 공시했다.

◇러더포드1호조합, 에스맥 지분 12.34% 인수

러더포드1호조합은 에스맥(097780)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에스맥 주식 300만주(12.34%)를 신규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SHB제1차주식회사, 코디 지분 21.13% 인수

SHB 제1차 주식회사는 코디(080530)의 전환사채권을 장외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수 규모는 코디의 지분 21.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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