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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양사 합산으로 전년 동월보다 9.5% 늘어난 16만 83대를 판매했다. 10월 기준 역대 최대다.
판매 점유율은 11.9%로 완성차그룹 중 4위를 유지했다. 다만 3위인 포드(링컨)의 판매가 정체하면서 현대차·기아가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포드는 전년대비 0.5% 줄어든 17만 3442대(점유율 12.9%)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와의 격차는 1만 3359대, 점유율로는 1.0%포인트 차이다.
기아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기아는 전년 동월보다 16.0% 늘어난 8만 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3.8% 늘어난 8만 7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7만 3452대)는 4.8% 늘고 제네시스(6623대)는 5.6% 줄었다.
양사 모두 하이브리드차가 성장을 주도했다. 양사 전동화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는 5만 4505대로 전년 동월대비 56.0% 늘었다. 이중 약 90%에 이르는 4만 8559대가 하이브리드였다. 전기차도 전체 비중은 작지만 5946대가 판매되며 55.1%의 증가 흐름을 보였다. 전체 판매에서 전동화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4.0%로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기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만 7409대로 전년대비 105.6% 늘었다. 전기차를 포함하면 3만 1058대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3만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에선 싼타페(1만 7959대)가 전년대비 52.2% 늘며 투싼(1만 7808대)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아반떼)가 1만 201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에선 스포티지(1만 797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대형 SUV 텔루라이드도 전년대비 63.4% 늘어난 1만 4009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중형 SUV GV70이 3347대 판매되며 9.8% 늘었으나 대형 SUV GV80이 1879대로 19.4% 줄었다.
한편 10월 미국 신차 판매는 134만 75대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일이 하루 많았다는 걸 고려하면 정체 흐름이다. 이 가운데 GM(22만 2397대)과 토요타(렉서스 포함·22만 1507대)가 890대 차이로 선두 경쟁을 벌였다. 혼다(아큐라 포함·11만 1095대)가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