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찾은 ‘올리브베러 성수’는 평일 오전인데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소 올리브영을 좋아했다는 말레이시아 여행객 40대 여성 사위트리(Sawittri)씨는 “올리브베러는 피부를 위해 바르는 제품보다 건강을 위해 먹는 제품이 더 많아 웰니스에 특화한 느낌”이라며 “친구들에게 선물할 기념품도 여기서 구매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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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베러 성수 매장은 ‘잘 먹기’(Eat Well)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선영 CJ올리브영 MD스토어 기획1팀장은 “웰니스는 국내에선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에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식(食) 문화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에 중점을 뒀다”며 “웰니스가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브베러 성수는 웰니스 상품을 직접 맛보고 탐색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 공간이 1층에 들어선 ‘베러바’(Better Bar)다. 이곳에선 올리브베러의 대표 웰니스 푸드 브랜드인 ‘올더베러’(ALL THE BETTER)의 식물성 단백질 스무디와 웰니스 티를 맛볼 수 있다. 고객이 음료를 경험하면서 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구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도 차와 티푸드를 시음할 수 있는 ‘티 바’가 마련된다.
1층에는 또 단백질과 건강 간식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 공간이 꾸려졌다. 단백질 섭취 가이드와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는 프로틴 라이브러리는 앞서 올리브베러 4개 점포에서 호응을 얻었던 공간이다. 스위츠 라이브러리는 튀기지 않은 과자나 간식을 저당·무설탕 등 특성에 따라 나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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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층엔 ‘잘 채우기’(Nourish Well)·‘잘 가꾸기’(Glow Well)와 관련된 먹고 바르는 뷰티 제품 매대가 들어섰다. 피부·두피·헤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부터 뷰티 기기, 더마 뷰티 제품을 비치했다. 이너뷰티 제품은 탄력·광채·수분 등 주요 고민별로 나누고 성분을 살펴볼 수 있는 돋보기까지 준비했다.
휴식과 자기 관리에 초점을 맞춘 3층에선 집처럼 꾸민 공간에 ‘잘 쉬고 관리하기’(Relax·Care Well)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다. 괄사 바는 두피·얼굴·보디 등 사용 부위나 기능에 따라 상품을 큐레이션해 고객이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K사우나 트렌드를 반영한 사우나 용품과 잠옷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차와 커피도 선보인다.
개점 이후 사흘 동안 올리브베러 성수의 외국인 매출액 비중은 50%가량으로 그동안 올리브영이 운영한 올리브베러 매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김선영 팀장은 “외국인 고객만 아니라 내국인도 활발하게 방문하는 주요 상권이라는 점을 고려해 출점했다”면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해 K사우나 관련 상품과 다양한 차 종류를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올리브베러는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 중소 웰니스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K웰니스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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